오늘은 작은 더위라는 뜻을 지닌 절기 소서인데요.
절기에 맞게 남부지방은 장맛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오늘 저녁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지금은 비가 대부분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낮 동안 중부 곳곳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기 때문에 비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20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오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구름만 많이 지나겠는데요, 다만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낮 기온 33도까지 치솟겠고요.
대구와 광주 31도 등 남부지방도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반면 서울 27도 등 중부지방은 비가 오면서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중부도 장마가 쉬어가면서 주말인 모레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바로 태풍입니다.
태풍 '네파탁'은 현재 중형급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는데요.
일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남부 지방,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다음 주 초반 강풍이 동반되겠습니다.
장마에 이어 태풍 영향도 우려됩니다.
시설물 점검 등 태풍에도 철저히 대비하셔야겠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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